교육 · 2강

자동화가 안 될 때 어디를 봐야 하나

시스템이 망가진 것을 아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오류가 나는 것입니다. 어려운 쪽은 오류 없이 잘못 도는 시스템입니다. 화면은 멀쩡해 보이는데 결과가 조용히 틀려 있습니다. 이 강에서는 그럴 때 어디를 어떤 순서로 봐야 하는지 다룹니다.

조용한 고장이란 무엇인가

요란한 고장은 스스로를 알립니다. 뭔가 멈추고, 빨간불이 들어오고, 알림이 옵니다. 조용한 고장은 아무것도 알리지 않습니다. 시스템은 계속 돌고, 모든 단계가 성공이라고 보고하며, 만들어진 결과가 틀립니다. 며칠이 지나서야 눈에 띄기도 합니다. 돌아가고 있는 것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흔한 모습은 이렇습니다. 항목이 비어서 들어와 계산이 0에서 시작되거나, 범위를 짧게 써서 한 열을 아예 읽지 않거나, 특정한 경우에만 규칙이 건너뛰어집니다. 셋 다 시스템은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조용한 고장이 더 위험합니다.

세 단계 진단

입력부터 확인

시스템에 들어가는 데이터가 정말 기대한 그 데이터인가요. 항목 이름, 범위, 빈 칸. 고장의 대부분은 규칙이 아니라 규칙에 닿는 데이터에서 나옵니다. 규칙을 읽기 전에 입력을 눈으로 보세요.

다음으로 규칙 확인

입력이 맞다면 규칙으로 넘어가세요. 어떤 경우에 무엇을 하는지 하나씩 적고, 실제 사례를 그 적은 것 위로 걸어보세요. 종이에서 버티지 못하는 규칙은 시스템에서도 버티지 못합니다.

마지막에 출력 세기

기대한 기록 수와 실제로 만들어진 기록 수를 견주세요. 수가 맞지 않으면 화면에 아무것도 안 보여도 고장입니다. 세는 것이 보는 것보다 믿을 만합니다.

재현하지 못하는 것은 고치지 마세요

가장 자주 건너뛰는 단계입니다. 고장이 손안에서 다시 나타나지 않으면, 내가 한 변경이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먼저 일부러 한 번 더 고장을 불러내세요. 고치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또 하나의 함정이 있습니다. 점검 도구가 오랫동안 같은 경고를 내면 그 경고는 정보를 담기를 그만둡니다. 늘 빨간 불을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 경고가 아직 참인지 이따금 시험해봐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진짜 고장이 같은 화면 속으로 사라집니다.

시스템이 조용히 잘못 돌고 있다는 의심이 드시면 연락 주세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류가 없는 시스템이 고장인지 어떻게 아나요?
출력을 세어서 압니다. 기대한 결과 수와 실제로 만들어진 결과 수를 주기적으로 견주세요. 이 두 수의 차이가 고장의 첫 신호입니다. 화면에 아무것도 안 나타나도 그렇습니다.
기록을 읽는 것으로 충분한가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기록은 시스템이 한 일을 적지만, 하지 않은 일은 적지 않습니다. 아예 돌지 않은 단계는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록 읽기 옆에 출력 세기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고쳤는데 확신이 안 서면 어떻게 하나요?
고장을 일부러 되불러 보세요. 예전처럼 나타나지 않으면 고침이 버틴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대로 나타나면 그 변경은 원인이 아니라 증상을 덮은 것입니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바꾸면 문제인가요?
대체로 그렇습니다. 두 가지를 함께 바꾸면 어느 쪽이 들었는지 가릴 수 없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바꾸는 편이 진단 중에는 느려 보여도 답에는 더 빨리 닿습니다.
이 방법은 어떤 도구에 적용되나요?
도구는 상관없습니다. 입력, 규칙, 출력의 순서는 표에서도 자동화 흐름에서도 그대로 통합니다. 달라지는 것은 들여다보는 화면의 이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