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구했고 출근일도 정했으며 모두가 그날을 기다립니다. 그날이 오면 새 사람은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작업대는 꽉 차 있고 주문은 밀려 있으며, 설명해야 할 사람도 제 일로 손이 바쁩니다. 첫 몇 시간은 대개 "이것만 보여줄게, 나머지는 나중에 보자"라는 말과 함께 지나갑니다.
이 어수선함은 첫날만의 일처럼 보이지만 다음 주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글로 남아 있지 않으면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설명하게 되고, 접근과 권한을 이야기해 두지 않았다면 필요할 때마다 따로 일이 끊깁니다. 출근일 전에 만들어 둔 짧은 목록은 첫 주의 무게를 가르치는 쪽에 남겨 줄 수 있습니다.
⚡ 예시 상황: 교대로 돌아가는 제빵 작업장에서 새 직원이 야간 반죽 교대에 들어갑니다. 여기서는 제과점처럼 진열대와 손님을 중심으로 일이 돌아가지 않고, 오븐 순서와 발효 시간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인수인계도 기술자에서 기술자로 말로 넘어갑니다. 교대 인계 메모, 계량 수치, 어떤 일에 누구를 부르는지가 출근일 전에 글로 남아 있으면 밤중에 깨우는 기술자 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출근일 전에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
출근일 전에 만든 준비 목록은 첫날을 가르치는 쪽에 남겨 줄 수 있습니다. 준비 항목은 하나하나 보면 대부분 작지만, 함께 빠져 있으면 첫 주 내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항목 옆에 누가 준비하고 언제까지 준비되는지가 적혀 있으면 출근일이 뜻밖의 일로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준비는 사람을 뽑는 결정 자체와는 다른 일입니다. 그 결정은 사람을 뽑을까 자동화를 만들까 글에서 다뤘습니다. 여기서는 결정이 이미 내려진 것으로 보고 순서가 출근일로 넘어옵니다.
| 준비 항목 | 누가 준비하는가 | 언제 준비될 수 있는가 |
|---|---|---|
| 근무 시간과 교대 순서 | 사업주 | 출근일 전 |
| 첫 주에 할 일 목록 | 일을 넘겨주는 기술자 | 출근일 전 |
| 글로 적힌 업무 설명(첫 작업들) | 그 일을 아는 사람 | 출근일 전 |
| 접근과 권한 목록 | 사업주 | 출근일 아침 |
| 어떤 일에 누구를 부르는가 | 사업주 | 출근일 아침 |
첫날 손이 닿는 곳에 두는 정보
첫날 설명한 것 가운데 일부는 머리에 남고 일부는 다음 날 다시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차이는 대개 정보가 어디에 있는가에 있습니다. 말로 한 정보는 다시 묻게 되고, 글로 둔 정보는 찾아보게 됩니다. 근무 시간, 휴식 순서, 그날 할 일, 연락할 사람은 한 장에 모아 둘 수 있습니다.
손님에게서 오는 질문도 그 한 장에 들어갑니다. 손님이 늘 같은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할지는 다른 글에서 다뤘습니다. 답이 글로 남아 있으면 새 사람도 첫날부터 손님에게 답할 수 있고, 답이 사람마다 달라지지 않습니다.
어떤 일에 설명서를 만드는가
글로 적힌 설명이 있는 일은 설명해 줄 사람이 작업대에 없어도 넘길 수 있습니다. 설명을 만들려고 일의 모든 단계를 처음부터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새 사람이 첫 며칠 동안 혼자 하게 될 작업들의 단계만으로도 대개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일이 생길 때마다 더할 수 있습니다.
그 설명을 어떻게 전할지는 또 다른 결정입니다. 업무 설명서를 쓸까 옆에서 가르칠까는 그 글에서 저울질했습니다. 여기서 다루는 것은 방법이 아니라, 출근일 전에 어떤 설명이 준비되어 있는가입니다.
접근과 권한 목록은 어떻게 준비하는가
권한을 줄 때 함께 적어 둔 접근 목록은 퇴사하는 날 찾아다니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전화선, 주문 장부, 공용 폴더, 금고, 그리고 프로그램 계정이 있다면 그것까지 같은 목록에 둘 수 있습니다. 각 항목 옆에는 두 가지가 적힙니다. 누가 권한을 주었는지, 거둘 때 누구에게 알리는지입니다.
공용 폴더 자체의 정리는 이 글의 주제가 아닙니다. 그 내용은 공용 파일을 정리할 때 생기는 다섯 가지 실수에서 다뤘습니다. 여기서 할 일은 새 사람이 어느 폴더에 들어가는지가 시작 전에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첫 주에 누가 가르치고 누가 확인하는가
첫 주에 가장 자주 빠지는 부분은 책임에 이름이 붙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모두가 한 조각씩 보여 주고 전체를 따라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새 사람도 누구에게 물어야 할지 매번 다시 찾게 됩니다.
누가 보여 주는가
보여 주는 사람이 하나면 설명도 하나로 남습니다. 두 기술자가 같은 일을 다른 순서로 한다면 새 사람은 누구의 순서를 배웠는지 모를 수 있고, 첫 실수도 대개 거기서 나옵니다.
누가 확인하는가
확인하는 사람은 보여 주는 사람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교대 작업장에서 보여 주는 사람이 밤에, 확인하는 사람이 아침에 일한다면 그 사이의 메모는 글로 남깁니다. 그러지 않으면 확인은 일이 되돌아올 때 이루어지게 됩니다.
언제 혼자 하게 되는가
혼자 일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은 날짜 수보다 나온 결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일이 다시 묻지 않고 끝나고 기록에도 남는다면 인계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적응 기간에는 무엇을 보는가
적응 기간에 볼 것은 속도가 아니라 같은 일을 두 번째로 묻는지 여부로 삼을 수 있습니다. 속도는 시간이 지나면 따라옵니다. 되풀이되는 질문은 설명이 짧게 끝난 지점을 가리키고, 그 지점은 글에 더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첫 몇 주에 보이는 모습들이 무엇을 가리킬 수 있는지 모았습니다.
| 보이는 모습 | 무엇을 뜻할 수 있는가 |
|---|---|
| 같은 질문이 여러 번 나온다 | 그 단계에서 설명이 짧게 끝났을 수 있다 |
| 일은 끝나지만 기록에 남지 않는다 | 기록이 일의 일부로 여겨지지 않았을 수 있다 |
| 질문이 기술자가 아니라 사업주에게 간다 | 누구에게 묻는지가 글로 없다 |
| 교대 인계에서 내용이 빠진다 | 인계 메모가 말로 남겨지고 있을 수 있다 |
| 손님에게 가는 답이 서로 달라진다 | 공용 답변 장이 없을 수 있다 |
그만두는 경우 돌려받을 것들
시작 준비의 한 부분은 그만두는 날이기도 합니다. 돌려받을 항목을 건넬 때 적어 두면 목록은 저절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열쇠, 전화선, 접근 권한, 그리고 손에 있던 일들의 인계입니다.
이 목록은 사람을 겨냥해 두는 것이 아니라 일이 이어지도록 두는 것입니다. 넘겨지지 않은 일은 퇴사 뒤 첫 주에 드러날 수 있고, 그때는 물어볼 사람이 남아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직원에게 같은 준비는 어떻게 되풀이되는가
첫 직원에게 만든 목록을 두 번째 직원에게 처음부터 다시 쓰지는 않습니다. 출근일에 무엇이 모자랐는지를 첫 주 끝에 적어 두면, 같은 목록을 다음 사람에게는 더 짧은 시간에 세울 수 있습니다. 목록이 커질수록 준비는 짧아집니다.
사업주 말고는 아무도 모르는 단계도 여기서 드러납니다. 내가 없으면 일이 멈춘다면 어떻게 할지 다룬 글의 질문이 두 번째 직원과 함께 또렷해집니다. 어떤 일이 한 사람에게만 걸려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요약
새 직원의 첫 주는 출근일 전에 한 준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근무 순서를 글로 두는 것, 첫 작업들의 설명을 준비해 두는 것, 접근과 권한 목록을 줄 때 함께 적는 것, 보여 주는 사람과 확인하는 사람에게 이름을 붙이는 것, 적응 기간에 되풀이되는 질문을 적어 두는 것이 그 주를 가르치는 쪽에 남겨 줄 수 있습니다. 같은 목록을 두 번째 직원에게 새로 세우지 않고 더 짧게 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새 직원 출근 전에 무엇을 준비하나요
근무 순서, 첫 주에 할 일 목록, 첫 작업들의 글로 적힌 설명, 접근 목록을 출근일 전에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항목 옆에 누가 준비하는지가 적혀 있으면 준비가 한 사람에게 쌓이지 않습니다.
첫날 새 직원에게 무엇을 설명하나요
설명할 내용의 대부분은 글로 둘 수 있습니다. 근무 시간, 그날 할 일, 어떤 일에 누구를 부르는지입니다. 말로 한 내용은 다음 날 다시 묻게 되지만 글로 둔 내용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업무 설명서는 어떻게 만드나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적는 대신 새 사람이 혼자 하게 될 첫 작업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단계를 적으면 설명이 짧게 유지되고 빠진 단계도 첫 사용에서 드러납니다.
새 직원에게 어떤 접근 권한을 주나요
맡은 일이 필요로 하는 접근을 주고, 준 항목마다 목록에 적을 수 있습니다. 같은 목록은 그만두는 날 돌려받을 것들의 목록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새 직원은 언제부터 혼자 일할 수 있나요
이 질문은 날짜 수보다 나온 결과를 보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일이 다시 묻지 않고 끝나고 기록에 남는다면 인계를 이야기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빠진 단계를 설명에 더할 수 있습니다.
출근일 목록은 한 장에 담을 수 있습니다
어떤 항목이 누구에게 있는지, 언제 준비되는지, 어떤 접근을 주었는지. 이 세 가지를 한 장에서 답할 수 있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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